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문단 편집) == 평가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raf_Zeppelin.jpg|width=100%]]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raf_zeppelin_flugzeugtraeger_modell_01.jpg|width=40%]] || |||| 완성된 상태를 가정한 그라프 체펠린급의 예상 모형 || 국가적 역량으로는 완성될 수 있었으나 여러 내부 사정에 의해 끝내 취역하지 못한 독일의 '환상의 항모'라 그런지 미완성함치고는 아주 인기가 많은 편이다. 또한 함생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비할 바는 못하지만 복잡한 이해관계가 숨겨져 있는데다 건조 이전 선행 설계, 건조 당시 설계, 후속함 설계 등 설계안 청사진도 많아 여러 주목을 받는 함선이다. 실제 당시 독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ows&no=558419|내부 자료]]에 의하면 상당한 준비와 기대를 걸었던 함선이자 [[삼국 동맹 조약|동맹국]] 해군인 [[일본 제국 해군]]도 관심을 보이는 등 예정대로 완성되었다면 완공 시기 기준 평균에 버금가는 성능은 보유할 수 있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처음부터 항공모함으로 만들어진 함선인 만큼 최고 속도가 35노트로 빠르고 비행갑판 면적도 충분해 함재기의 운용에 용이하다. 최상단의 청사진에서 보이듯이 일본 항공모함들과는 달리 [[캐터펄트]]도 장착되어 있었다. 항공모함에게 중요한 방뢰능력의 경우 측면에 [[벌지]]가 장착되어 주력 전함이었던 [[비스마르크급 전함|비스마르크급]]을 능가하는 방뢰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육해공에서 연합군의 항공 전력에 쓴맛을 봤던 만큼 대공포도 많은 수량이 장착되어 있다. 6인치급 주포가 16문 장착되어 있어 이론상으로는 호위함이 좀 덜 붙더라도 동등한 전투 능력을 보일 수 있다. 항공모함의 전투력을 결정하는 함재기의 경우 배치 시점이 관건인데 초기 계획인 1940년 하반기에 배치가 되었다면 [[Bf109]]T와 [[Ju87]]의 성능에 힘입어 영국 해군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전력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슈퍼마린 시파이어|시파이어]] 같이 명기임에도 함재기로 개조했더니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고 Bf109도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스핏파이어]]와 동일하게 철저한 제공기로 설계된 기종이라 동일한 문제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함재기로 개조되면서 발생한 무게와 항력 요소 등의 증가가 기체의 성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래도 원판이 원판인만큼 성능 자체는 그럭저럭 나올 것이다.] 이 시점에서 영국 항공모함들의 전투기는 [[페어리 풀머]] 같은 괴작이거나 아예 없이 뇌격기만 배치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공군의 작전범위 바깥에서 대응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영국 항공모함들의 작전에 제약이 걸릴 것이고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동행할 수 있다면 비스마르크가 살아돌아왔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1942년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시허리케인이나 와일드캣이 배치되어 영국이 대응하는 자체는 가능하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독일측의 우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운용하기에 따라서 그럭저럭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943년 하반기에 배치될 경우 영국이 시파이어와 F4U를 항공모함에 배치하기 시작한 시점과 거의 겹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운용하기는 힘들고 티르피츠와 함께 철저하게 영국의 신경을 긁는 식의 운용이 최선일 것이다. 다만 실제로 완성되었다고 해도 적국이었던 영국 및 미국의 거대한 대양 해군 앞에서는 주력 항공모함으로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데다, 동맹국이자 해군 항공대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일본 제국과 비교하더라도 설계 방향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등 당시 독일이 처한 상황 앞에서 별 효과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영국 해군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라프 체펠린의 예상 완공 시기쯤 되면 대전기 최강 항모 중 하나인 [[에식스급 항공모함]]이 마구 취역하고 있었다. 데일리 항모들은 덤이다.] 조금만 짚어봐도 초기 항공모함의 등장 역사와 비슷하게 항공모함이 구축함 등을 직접 상대하려고 대구경 함포를 달아놓았고 함체이 설계상의 결함이 있어서 다시 건조를 시작했을 때는 벌지를 측면에 더덕더덕 붙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함포를 포탑 형태로 달아놓은 항공모함 선도국들의 항모들과는 달리 함포를 포곽 형태로 달아놓아서 포각도 좁아 화력 집중이 어렵고 유폭 위험도 크고 제거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단순히 6인치급 함포 16문이라고 하면 대전기의 [[경순양함]] 2척분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한 방향으로 집중 가능한 최대 화력은 절반밖에 안 되는 8문에 불과하다. 게다가 포가 설치된 높이도 낮아진다. 당대 [[전함]]들이 부포의 수량이 줄어드는 것을 무릅쓰고 포곽을 철거하고 포탑으로 전환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내부 공간을 잡아먹어 함재기 탑재량에 악영향을 끼친다. 여기에 더해서 항공모함은 홀로 다닐 경우에는 [[잠수함]] 등에게 맛있는 표적을 제공할 뿐이라서 반드시 호위함이 필요한데 당시 독일 해군의 사정으로는 주력함인 전함조차 호위 전력이 부실한데 항공모함에 붙여줄 적절한 호위 전력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양으로 빠져나가려면 적국 해군의 방어망은 물론이거니와 지형 상의 문제로 인해 영국 본토 등에서 날아오는 영국 공군과 미국 육군 항공대의 공습까지 막아야 하는데 함재기의 숫자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걸 다 방어하는 것은 무리다. 대공포도 수는 많지만 [[VT신관]]도 없고 영미 해군의 [[오리콘 대공포|오리콘]]과 [[보포스 40mm 포|보포스]]와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져 수에 비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대공 능력을 보여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영미 해군과 전력차가 너무 크다. 가뜩이나 항모와 함재기의 운용 노하우도 모자란 판에 함재기의 성능도 육상에서 강하다고 해서 함재기로 개조한 후에도 똑같이 강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데다가 수가 이 정도 격차가 나면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미국은 당대 최강의 함재기들인 [[F6F 헬캣|F6F]], [[F4U 콜세어|F4U]], [[TBF(M) 어벤저|TBF]], [[SB2C 헬다이버|SB2C]] 등의 기체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니 더욱 의미가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은 실제 성능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전설이 된 군함이라고 볼 수 있다. 무리하게 취역시켰더라도 항구를 떠나지도 못하고 밥만 축내다가 전후 연합군에 배상함으로 넘어가거나, 용감하게 구축함 2~3척과 함께 단독출격한 후 영국 해군이나 미국 해군의 집중공격을 맞고 격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